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제곡 '기도'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 정일영이 '한류스타' 송승헌과 함께 일본 공략에 나선다.
최근 유나이티드 벡스 코리아(UNITED VEX KOREAㆍ대표 김은진)와 전속계약을 맺은 정일영은 오는 3월17일 1만5000석 규모의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송승헌 일본 팬미팅에 참여해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정일영이 송승헌의 팬미팅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정일영은 지난해 11월 송승헌이 제대 직후 가진 팬미팅에 참가해 '기도'를 열창해 당시 팬미팅에 참석했던 수많은 일본팬들을 사로잡았다.
송승헌이 주연했던 '가을동화'의 주제곡 '기도'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정일영은 KBS 특별상을 받았다. 이후 MBC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에서 'LOVE is..'라는 곡을 불러 다시 한 번 히트를 치기도 했다.
정일영 측은 "정일영이 지난해 송승헌의 팬미팅에서 '기도'를 부른 후 여전히 자신의 노래가 일본 팬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송승헌 팬미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정일영은 송승헌의 일본 팬미팅을 계기로 일본진출을 모색하며, 현재 드라마 '가을동화'가 '남색생사연(藍色生死戀)'이라는 제목으로 중화권에 수출돼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중화권 진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정일영은 다음달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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