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섹시컨셉트 아닌 자연스레 성숙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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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4집 쇼케이스장에 나타난 별 ⓒ홍기원 기자 xanadu@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4집 쇼케이스장에 나타난 별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별이 여성미와 섹시미가 한층 돋보이는 모습으로 돌아와 시선을 끌었다.


별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압구정 CGV에서 4집 '미워도 좋아'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등이 훤히 드러나며 섹시함이 엿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별은 '4집 음반의 컨셉트가 섹시냐'는 질문에 "정말 섹시한 여가수들이 무척 많은데 제가 감히 섹시미를 할 수 있겠냐"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별은 "다만 많은 분들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내가 여자가 됐다고 하시는데 난 원래 여자였다(웃음)"라며 "그동안 이미지가 소녀에 묶여 있었지만 나이가 흐름에 따라 성숙한 모습이 묻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러 섹시함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스러움이 자연스레 묻어난다는 설명이다.


또 별은 긴 생머리를 자른 것에 대해 "여자들이 머리를 자를 때는 심경의 변화가 있지 않냐"며 "음악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이것저것 고민하다 머리를 자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별은 4집 타이틀곡 '미워도 좋아'를 라이브로 첫 공개한 것을 비롯해 수록곡 '열한번' '세상의 반' 등을 불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절친한 동료연예인 간미연 케이윌 박정아 이기찬 등이 참석해 별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큰소리로 함성과 함께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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