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당 새음반, '술의 힘'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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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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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테인먼트 유일의 혼성그룹 '무가당(舞歌黨)'이 디지털 싱글 '오에오'를 발표하는 가운데, 이 곡이 술의 힘으로 탄생된 곡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무가당은 19일 디지털싱글 '오에오' 발표하며 본격적인 여름 사냥에 나섰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18일 자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오에오'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DJ D.O.C 의 히트곡 '런투유'에 필적할 수 있는 '국민 댄스곡'을 만들라는 양현석의 말에 이하늘이 설립한 부다사운드 출신의 45RPM과 레드락, YG언더그라운드 소속의 스토니스컹크, 빅뱅이 한 스튜디오에서 2주일 간 머리를 싸매고 작업을 했다. 하지만 곡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2주가 되던 날, 괴로운 마음에 스튜디오에서 술까지 마신 이들이 자기들끼리 '놀자판'을 벌였다. 술김에 흥겹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이 만들어졌고, 그렇게 완성한 곡이 바로 '오에오'라는 것이다.


양현석 이사는 완성된 '오에오'를 들으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동시에 무가당을 떠올렸다. 이에 양 이사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작사한 가사까지 그대로 무가당에게 넘겨 녹음을 진행했다. 빅뱅에게 갈 수도 있었던 곡이 무가당에게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양현석 이사는 "무가당의 타이틀곡인'오에오'가 여름에 딱 어울리는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급히 예정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가당은 이미 '오에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안무 구성에 양현석 이사가 직접 참여하기까지 하는 등 여름 활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무가당은 오는 21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첫 방송을 하며 본격적인 여름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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