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방송복귀 첫날, 눈물흘러 방송사고 날뻔"

발행: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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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한 달여 만에 복귀했던 이문세가 방송복귀 소감을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3일 MBC FM4U(91.9MHz)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 복귀한 이문세는 같은날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 "여러분의 눈물 나는 격려와 기도와 기다려준 끈기에 힘입어 드디어 복귀를 했다"면서 "'오늘 아침 이문셉니다'를 외치는 순간 왜 그렇게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던지 죽을 뻔 했다. 방송사고 날까봐 억지로 말을 잇긴 했지만…"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오랫동안 헤어졌던 연인들이 다시 천신만고 끝에 재회의 순간을 맞았을 때의 그런 기분이랄까"라며 복귀소감을 연인간의 재회에 비유하며 "아직 완쾌되진 않았지만 함께 하면서 서서히 회복하는 것도 나쁠건 없겠죠?"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회복운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무조건 10월 첫주 안양공연부터는 다시 시작해야겠기에 이를 악물고 재활운동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달 후 저의 확 달라진 모습, 얼짱 몸짱 노래짱 놀라지나 마라. 벌써 5킬로그램 빠졌고 앞으로 3킬로그램만 더 빼면 비하고 같은 몸무게 된다"며 재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문세는 "마지막으로 염치없지만 이제 당분간 여러분이 도와달라.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갈때까지 수습기간이 필요할텐데 그 때까지라도 아침시간 홈피에 들러서 글도 많이 남겨주시고 한줄 참여도 빈번하게 수선 좀 떨어주시길"이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최근 이문세는 목디스크 및 갑상선 질환 등이 발생해, 그동안 DJ를 맡아 왔던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를 지난 8월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하지 못했다.


이문세가 건강 상의 이유로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주영훈, 한동준, 김장훈 등 가요계 후배들이 이문세를 대신해 라디오 진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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