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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식 선행', 안티없는 2가지 이유는..

발행:
길혜성 기자
사진

지난 6월 말부터 자의와는 상관없이 연일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김장훈.


20여년에 이르는 가수 생활 동안 총 45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청소년 및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해 온 그는 지난 6월 말에는 '서해안 페스티벌'을 진두지휘하다 결국 과로로 무대에서 쓰러졌다.


'서해안 페스티벌'은 김장훈이 그 간 서해안 기름때 벗기기 작업에 동참한 자원 봉사자들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자비 3억원을 들여 준비한 행사였다. 그렇기에 동료 가수들 및 팬들은 무대 위에서 쓰러진 김장훈에 큰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건강을 회복한 뒤 가장 먼저 공연을 가지며 건재함을 알렸던 김장훈은 이번에는 뉴욕타임즈 9일자(현지시간) A15면에 'DO YOU KNOW?(당신은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광고를 냈다. 독도와 동해에 대한 광고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림과 동시에 일본 정부에 정확한 역사 인식을 촉구한 것이다.


이 광고는 김장훈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와 웹디지이너들, 그리고 뉴욕, 파리, 상하이 등지의 유학생의 도움 아래 지난 6개월 간 준비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장훈이 자선 활동과 주체적인 행동을 펼쳤을 때, 진실성을 의심하거나 혹은 비난하는 대중들의 수는 다른 연예인들에게 비해 극히 적다는 점이다.


가요 관계자들 및 김장훈의 지인들은 그 이유를 다음 2가지에서 찾고 있다.


먼저 '오랜 언행일치'를 그가 몸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서해안 기름때 벗기기 자원 봉사 활동이다. 김장훈은 지난해 말 서해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직후, 팬들과 함께 피해 지역을 찾아 기름때 벗기기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는 올 상반기에만 팬들과 같이 총 7차례에 걸쳐 11회 간 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 지역에서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기업체의 협찬도 받지 않은 채 순전히 자비로만 '서해안 페스티벌'을 마련해 자원 봉사자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국의 역사 등을 제대로 홍보하기 위한 그의 노력도 일시적 행동이 아니다.


김장훈은 지난 해 이미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에 1억원을 기부했고, 회원들을 독려하는 콘서트도 가진 바 있다. 반크는 세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고 홍보하자는 취지 아래 결성된 사이버 외교 사절단이다. 김장훈은 이달 말 반크를 위한 두번째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김장훈이 서경덕씨 등과 함께 중국의 동북 공정에 맞서는 광고 및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광고를 전 세계 유력지에 순차적으로 내겠다는 사실이 전해졌을 때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믿음을 드러낸 것도, 김장훈이 오랜 기간 언행일치를 실행에 옮겨왔기 때문이다.


김장훈의 선행이 안티를 몰고 오지 않는 두번째 이유는 '입이 무겁고 솔직하다'는 점 때문이다.


그는 선행을 실천에 옮기기 전까지는 웬만해선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 또한 선행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는 그 일을 하게 된 배경 및 자신이 알고 있는 수준 등에 대해 가감없이 밝힌다.


서해안 기름때 벗기기 작업은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사전에 이 계획을 외부에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보통의 경우엔 측근들 조차 김장훈의 선행과 행동을 사전에는 알지 못할 정도로 이 점에 관한 한 입이 무겁다. 이번 뉴욕타임즈의 독도 및 동해 광고도 마찬가지였다.


김장훈은 11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루 종일 동해와 독도 관련 인터뷰 요청이 있었고 몇 마디 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었겠지만 하지 않았고 못했다"며 "의식은 있으나 무식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저는 단지 그 분들의 조력자이며 친구이고 오랫동안 동반자를 꿈꾼다"며 "열심히 노래하고 무대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주는 것이 저의 본연이며 이렇게 친구로서, 또 대한민국 딴따라로서 조금씩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김장훈의 선행과 행동이 진실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오랜 언행일치' 속에, 조용하면서 솔직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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