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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프로 PD들 "효리, 가창력 많이 늘었다"

발행:
길혜성 기자
↑이효리 ⓒ사진=임성균 기자
↑이효리 ⓒ사진=임성균 기자

이효리의 가수 컴백 방송을 연출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PD들이 이효리의 향후 활동 모습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효리가 지난 19일 출연했던 MBC '쇼! 음악중심'의 박정규 PD는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이효리가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를 해서 나온 듯 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쇼! 음악중심' 무대 위에 섰을 때 춤과 노래에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컴백 무대를 가까이서 직접 보며 이효리의 남다른 노력의 흔적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며 "이효리는 이번 3집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기에 컴백 무대에서 자신의 새 노래와 댄스를 즐기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줬던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뮤직뱅크'의 정희섭 PD도 지난 18일 이효리의 컴백 무대를 연출한 뒤 "이효리의 가창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정PD는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스타뉴스에 "이효리의 컴백 무대는 모두 라이브였다"며 "이제 이효리에 대한 가창력 논란도 없어질 것 같다"며 이효리의 무대를 높게 평가했다.


정PD 역시 "이효리는 무대를 즐겼다"며 "심지어는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모습도 보여줬다"며 이효리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5일 솔로 3집을 발표하며 싱글 '톡톡톡'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효리는 지난 18일 KBS 2TV '뮤직뱅크'와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연속 출연, '타이틀곡 '유-고-걸('유-고-걸'(U-GO-Girl), '천하무적 이효리' 등 2곡을 선사했다.

또한 20일에는 SBS '인기가요'에도 나서는 등 사흘 연속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효리는 이번 컴백 무대에서 '유-고-걸'을 부를 땐 깜찍한 모습을, '천하무적 이효리'를 선보일 땐 특유의 섹시미를 뽐내는 등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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