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UFO를 타고 3000여명의 팬들앞에 나타났습니다.
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 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가진 서태지는 4년 7개월 만에 그를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과 함께 서울의 밤을 뜨겁게 했습니다.
이날 게릴라 콘서트는 사전에 전혀 공연시간이 알려지지 않아 팬들은 물론이고 취재진들도 이른 오전부터 공연장 주위에서 서태지를 기다렸는데요, 8시 30분 서태지는 무대위에 설치된 UFO속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며 8집 첫 번째 싱글 수록곡 'T'IKT'AK(틱탁)'을 첫 곡으로 부르며 팬들을 열광 시켰습니다.
서태지는 이날 'T'IKT'AK(틱탁)'과 '시대유감'을 부르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했습니다. 서태지는 "벅찬 마음 안고 돌아간다. 12년만의 게릴라 콘서트 대성공"이라는 말과 무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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