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잭슨이 팝스타 다이애나 로스를 2차 후견인으로 지목했다.
1일(현지시각) 지난 2002년 작성된 마이클 잭슨의 유언장이 자녀 양육권과 재산 관련 소송을 맡은 LA법원에 제출됐다.
AP 등 미국 언론이 밝힌 5장 분량의 유언장에 따르면 잭슨은 어머니 캐서린 잭슨을 세 자녀의 후견인으로, 팝스타 다이애나 로스를 2차 후견인으로 지명했다.
다이애나 로스는 1960년대 말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에드 설러번 쇼에 잭슨의 형제 그룹 '잭슨 파이브'를 소개한 후 오랜 시간 깊은 친분을 가져왔다.
잭슨은 유언장에서 재산은 '마이클 잭슨 가족 신탁기금'에 공여하고, 잭슨의 변호사인 존 브랜카와 음반 제작자이자 친구인 존 맥레인, 배리 시걸 이 유언 집행인으로 지명돼 있다.
또 유언장에는 아버지 조에 대해 언급이 없고, 두번째 부인 데비 로우를 위해 아무것도 남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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