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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비욘세·GN'R..올해 방한 톱가수는?

발행:
길혜성 기자
비욘세(소니뮤직 제공),레이디 가가,건즈로지스(이상 액세스엔터테인먼트 제공),크렉 데이빗(현대카드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비욘세(소니뮤직 제공),레이디 가가,건즈로지스(이상 액세스엔터테인먼트 제공),크렉 데이빗(현대카드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팝 및 정통 록, 힙합, R&B 등에 관심이 많은 국내 팬들이라면 올 한 해는 꽤 즐거웠을 듯 싶다.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2009년 내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스타트는 세계적 R&B가수 니요가 끊었다. 니요는 올 1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다. 니요는 자신의 히트곡 인 '쏘 식'과 '비코즈 오브 유' 등을 국내 팬들에 선사,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니요는 올 내한 공연 직후 미국으로 돌아간 뒤 제5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성 R&B 보컬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6월에는 미국의 여성그룹 푸시캣돌스와 '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영국의 팝페라 가수 폴 포츠가 한국을 찾았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푸시캣 돌스 라이브 인 서울'이란 타이틀로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비록 제시카 수타의 부상으로 4명이서 공연을 가졌지만, 첫 내한 콘서트였던 만큼 국내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했다.


영국 TV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된 팝페라 가수 폴 포츠는 6월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은 무료로 열렸다.


올 여름 국내에서 열린 다양한 록페스티벌을 통해서도 여러 해외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에 열린 '2009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는 하드코어 랩 메탈의 강자 데프톤스, 호주 최고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에스키모 조, 미국 오명 일렉트로니카 밴드로 꼽히는 크리스탈 메쏘드, 팝신의 주목받는 신예 렌카 등이 참여했다.


8월 15일에는 서태지가 헤드라이너가 된 도심형 록페스티벌인 'ETPFEST 2009'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림프 비즈킷, 킨, 나인 인치 네일즈, 페이드 등 해외 유명 밴드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연이어 불꽃 튀는 무대를 꾸몄다.


이에 앞서 8월 5일에는 영국 록밴드 플라시보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8월에는 록밴드만 한국에서 콘서트를 연 게 아니다.


팝계의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 중인 레이디 가가도 8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는 첫 내한 단독 공연에서 1시간 10분 간 '파파라치' '러브 게임', '더티 리치', '더 페임', '머니 허니', '포커 페이스' 등 10여 곡을 팬들에 연속으로 선사했다. 레이디 가가는 내한 공연 내내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4000여 관객들을 후끈 달궜다.


R&B 신성으로 불리는 영국 출신의 유명 팝가수 크렉 데이빗도 8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크레이그 데이빗 라이브 인 서울'이란 이름으로 첫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11월에는 인기와 실력 면에서 현재 팝계의 최고 디바로 꼽히는 비욘세가 1만여 한국 팬과 만났다.


비욘세는 11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펼쳤다. 비욘세는 이날 과감한 무대 의상을 입고 '싱글 레이디스', '알로', '데자뷰' 등 무려 30곡 가까이 선보였다. 이에 1만여 팬들은 2시간 내내 열정적인 환호로써 화답했다.


올 해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12월에도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을 계속됐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전 세계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유명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였다.


건즈 앤 로지스는 지난 13일 오후 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2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건즈 앤 로지스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보컬 액슬 로즈의 인상적인 무대 매너와 기타리스트들의 강렬한 사운드를 앞세워 '차이니즈 데모크러시', '스크랩드', '스위트 차이드' , '스트리트 오브 드림스', '노벰버 레인' 등 20곡 이상을 선사, 20여년 넘게 기다린 8000여 국내 관객들을 단숨에 열광케 했다.


올해는 일본 인기 가수들의 내한 공연도 심심치 않게 이뤄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난 11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던, 일본 최고 의 6인조 남자 V6의 첫 내한 콘서트였다. 국내에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V6는 이날 30곡 이상의 노래를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한편 내년 1월 18일에는 세계적 펑크밴드 그린데이의 첫 내한공연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또한 2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단 2장의 앨범만으로 전 세계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4인조 록밴드 더 킬러스의내한 공연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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