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A, 효성 이어 첫1위..'오소녀' 4명 '1위'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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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오소녀 시절의 전효성 유이 유빈 G.NA 양지원(왼쪽부터)
오소녀 시절의 전효성 유이 유빈 G.NA 양지원(왼쪽부터)

여자 솔로가수 G.NA(24)가 지난 17일 엠넷의 가요 순위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에서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랙 앤드 화이트'로 감격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번 1위는 G.NA의 팬들 뿐 아니라 비운의, 아니 이젠 좋은 추억의 걸그룹이 된 오소녀의 팬들에도 남다른 기쁨으로 다가왔다.


오소녀의 막내였던 전효성(22)이 속해 있는 시크릿이 '샤이보이'로 최근 '엠 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맏언니였던 G.NA까지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5인 걸그룹 오소녀 출신으로 현재 원더걸스에 몸담고 있는 유빈과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 중인 유이(이상 23)는 이미 가요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1위를 거머쥐었다.


이에 정식 데뷔를 하지 못했던 오소녀는 멤버들 중 무려 4명이 각각 다른 팀으로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이례적 기록도 세우게 됐다.


신화의 과거 소속사였던 굿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오소녀는 데뷔 전 이미 MTV코리아의 리얼 다큐멘터리 '다이어리 오브 오소녀'에 출연하며 마니아 팬들을 확보다. 하지만 2007년 데뷔 직전, 소속사 내부 문제로 자의와는 상관없이 해체했다.


이렇듯 만만치 않은 굴곡을 겪은 오소녀이기에 아직까지도 서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자가 1위를 할 때 마다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SBS '인기가요' 현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G.NA는 "막내였던 효성이가 시크릿의 리더로 팀을 잘 이끌어 1위까지 한 것을 보고 정말 가슴이 찡했다"라며 축하했다. 마침 대기실을 함께 있던 전효성도 이 말을 듣고 "이젠 G.NA 언니가 1위를 할 차례"라며 "언니는 꼭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두 사람의 여전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전효성의 말대로 며칠 뒤 G.NA는 가요 프로그램 1위에 당당히 올랐다.


한편 오소녀의 또 다른 멤버였던 양지원은 현재 연기자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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