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시스터즈, 3월 신중현곡 리메이크로 데뷔

발행:
박영웅 기자
미미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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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의 곁에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던 여성 듀오 미미시스터즈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활발한 독립활동을 예고했다.


그 간 장기하의 공연에서 코러스와 안무를 담당했던 미미시스터즈는 최근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신비스러운 등장을 알렸다.


영상 속 미미시스터즈는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그라스를 착용한 채 서울전자음악단, 크라잉넛과 함께 등장해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미시스터즈는 오는 3월 초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선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창완 밴드의 하세가와 요헤이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크라잉넛, 로다운30, 서울전자음악단 등 펑크 블루스 사이키델릭록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 출동해 미미시스터즈와 협연을 펼쳤다.


또 신중현과 김창완은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을 흔쾌히 승낙하기도 했다. 미미시스터즈는 음반 수록곡에 멜로디를 만들고 노랫말을 붙이며 창작열을 불태웠다.


미미시스터즈는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홍대 상상마당에서 데뷔 기념 공연 '미안하지만..이건 전설이 될 거야'를 열고 본격적인 독립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공연은 미미시스터즈의 데뷔 무대이자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창립 6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로, 그간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 온 장기하와 건반주자 이종민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들의 독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미미시스터즈는 지난해 말 장기하의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탈퇴 소식을 알렸다. 장기하는 "미미시스터즈가 활동을 가장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점이 지금이라는 데에 저희 밴드 여섯 명의 기존 멤버들이 합의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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