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국' 지영·하라 "괜찮나요?" 日팬들 '걱정'

발행:
길혜성 기자
카라의 강지영(왼쪽)과 구하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카라의 강지영(왼쪽)과 구하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걸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이 대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일본 팬들을 걱정했다.


대지진 발생 시 일본에 머물다 지난 12일 카라의 동료 멤버들과 함께 무사 귀국한 강지영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여러분 저희 모두 한국 잘 들어왔습니다! 걱정마세요!"란 글을 남기며 국내 팬들을 안심시켰다.


강지영은 이날 일본어로도 똑 같은 내용과 함께 "일본 여러분 우리는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괜찮나요?"란 글을 올리며 일본 팬들을 걱정했다. 이어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란 글도 덧붙였다.


이번 글은 강지영이 일본에서 무사 귀환 직후 남긴 글인 것은 물론, 지난 1월19일 국내에서 이른바 '카라 사태'가 발생 이후 무려 2달여 만에 카라 멤버가 남긴 첫 글이란 점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카라의 또 다른 멤버인 구하라도 트위터에 일본어로 "마음을 담아 지금 보내고 싶다"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 마음을 보내고 싶은 상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현 상황과 글의 뉘앙스를 고려할 때, 대지진을 겪은 일본 팬들을 걱정하는 글이라는 게 일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선 지난 1월 중순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카라의 강지영 정니콜 한승연 등 3인은 2월 중순 결국 DSP미디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박규리와 구하라는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다


한편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등 다섯 멤버는 12일 낮 12시30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카라는 지난 2월28일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등을 위해 출국, 그 간 현지에 머물러 왔다.


카라는 당초 16일 일본으로 재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지진으로 출국일자가 불투명해졌다. 카라 측은 "일본 소속사 측이 현재 이 부분을 놓고 심도 있는 회의를 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는 일본 출국일자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진도 9의 강진 및 대규모 쓰나미 등으로 인해 14일 오전 현재까지 일본 각지에서 사망자 및 실종자가 총 1만명 이상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전 세계를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