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숨진 보컬그룹 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본명 최도식)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일단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채동하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오전 11시 50분께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부검을 이제 막 마쳤다"며 "부검결과 일단 육안으로는 타살의 흔적이 없다고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부검 결과는 시일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고 채동하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동됐다.
부검을 마친 채동하의 시신은 장례식장으로 이동, 입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입관식 이후 공식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부검이 28일로 앞당겨 짐에 따라, 고 채동하의 장례는 5일장에서 3일장으로 변경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11시며, 오후 1시 경기도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1981년생인 채동하는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를 결성, '타임리스' '살다가' '내사람'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 3월에는 솔로 전향을 위해 팀을 탈퇴했고, 지난해 9월 '디 데이'란 타이틀로 미니앨범을 발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7일 오전 11시3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주거지에서 옷방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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