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나얼과 불화설 인정 "안 좋았던 적 있다"(인터뷰)

발행:
윤성열 기자
가수 윤건 ⓒ사진=조이웍스 제공
가수 윤건 ⓒ사진=조이웍스 제공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브라운아이즈 윤건이 나얼과의 과거 불화설을 인정했다.


윤건은 지난 27일 서울 효자동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나얼과)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악적인 부분이든 성격적인 부분이든 분명히 (불화)이유가 있었고 그로 인해서 서로 찢어져서 나는 솔로로 나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은 또 "3집으로 다시 합쳤을 때 놀라시는 분들도 많았다"며 "하지만 공과 사는 합칠 수 없는 것처럼 꼭 일하는 사람과 친해야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단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지만 브라운 아이즈가 해체한건 아니니깐 함께 4집 앨범을 내는 것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즈는 윤건과 나얼이 결성한 남성 듀오그룹으로 지난 2001년 1집 '브라운아이즈(Brown Eyes)'로 데뷔해 어떠한 방송활동도 없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타이틀곡인 '벌써 일년'은 감성적인 뮤직비디오와 신비주의 콘셉트,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내세워 한국형 R&B의 시대를 이룩한 명곡으로 남았다.


하지만 윤건과 나얼 이 둘은 오래 함께 하지 못했다. 단 두 장의 앨범으로 가요계를 휘저은 두 사람은 2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나얼은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결성해 활동했고 윤건은 솔로로 전향했다.


이 둘은 지난 2008년에는 3집 앨범 '두 씽스 니디드 포 더 세임 퍼포스 앤 파이브 오브젝트'(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cts)를 발표하며 잠시 재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마음의 연결, 앳하트 데뷔
15일 공개 앞둔 '나는 생존자다'
기대되는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케데헌 '골든', 빌보드 1위..SM 연습생 출신 이재 기적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MLS 정복 시작됐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