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장훈兄 본 중 가장 아파"..스케줄 대신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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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김장훈(왼쪽)과 싸이 ⓒ스타뉴스
김장훈(왼쪽)과 싸이 ⓒ스타뉴스


싸이가 친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누고 있는 선배 가수 김장훈의 건강을 걱정하며, 의리를 발휘했다.


싸이는 18일 오후 5시30분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장훈이형 스케줄 대타 뛰고 왔습니다"라며 "형이 (지금까지) 본 중 가장 힘들고 많이 아프네요"란 글을 남겼다.


이어 "파이팅 많이 해 주세요…우리 가수들은 그게 '약'이거든요"라며 김장훈에 대한 팬들의 위로와 격려를 부탁했다.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한 김장훈을 대신해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예정됐던 김장훈의 스케줄을 소화해 주는 우정을 보였다.


앞서 김장훈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김장훈은 어제(17일) 오전부터 몸과 마음이 불안정했고, 이에 이날 오후로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라며 "그래도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오늘 새벽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는 최근의 스트레스에 따른 공황증 재발로 판정했으며, 이에 김장훈은 입원을 결정했다"라며 "현재는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황증이 재발하지 않은 지 4~5년이 지나 다 나은 줄 알았는데, 요즘 녹음과 공연 등 여러 신경 쓰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공황증이 다시 생긴 것 같다"라며 "일단은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공황증을 치료하는데 전념할 것이며, 향후 스케줄은 당분간 전면 취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 자신이 과거 공황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공황증은 근거 없는 두려움이나 공포로 갑자기 생기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가리키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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