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명예훼손혐의 '타진요' 공판, 재차 연기

발행:
길혜성 기자
타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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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에 대해 허위로 학력의혹을 제기, 허위사실유포혐의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공판이 또 연기 됐다.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제 4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피고인 측이 재판부에 요청한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학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원본 자료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공판은 또 다시 연기 됐다.


당초 법원은 지난 7월22일 4차 공판을 열 계획이었지만, 당시에도 미국에서 입학허가서 및 졸업증명서 원본 자료를 받지 못해 재판이 미뤄졌다.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4차 공판은 내년 3월16일 재개된다.


앞서 올 4월 열린 공판에서 타진요 측 변호사는 타블로의 스탠포드대학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관련 경찰 조서와 증거 자료에 대해 부동의하고 법원이 직접, 해당 자료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 6월에 스탠포드대학에 요청한 해당 서류가 미국 법원과의 공조 등, 재판부에 도착하는 데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랜 학력 위조 파문에 시달렸던 타블로는 '타진요' 카페 등 안티카페 등으로부터 집요한 공격을 받았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8월 타블로가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성적증명서 문서감정, 스탠포드 졸업생 조사 등을 거쳐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의 학·석사 학위를 정상적으로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올 1월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타블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타진요 회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10월 타진요 게시판에 "타블로는 미국에 가 본 적이 없다", "타블로는 다른 사람의 성적표를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타블로의 가족 모두가 학력을 위조하고 경력을 속인 사기꾼이다" 등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 또한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사실을 확인하며 논란이 일단락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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