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박원순 폭행녀' 이번엔 팝페라가수 임형주에 "빨갱이야"

발행:
이창명 기자
세종문화회관 콘서트에서 소동…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 애국가 부른 것에 불만
ⓒ임성균 기자 tjdrbs23@
ⓒ임성균 기자 tjdrbs23@


'박원순·정동영 폭행녀'가 이번엔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26) 콘서트장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임형주 콘서트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임씨를 비난한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로 박모씨(6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5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임형주 콘서트 도중 "시기가 어느때인데 중국 일본 노래를 부르냐, 이 김대중 노무현 앞잡이 좌파 빨갱이야"라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임씨가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 당시 애국가를 선창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노 대통령 취임 당시 애국가를 선창한 임씨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박씨는 원래 공연이 끝나고 소란을 피우려 했으나 임씨가 일본 중국곡을 부르자 공연 중 고성을 질렀다"고 말했다.


이날 박씨는 콘서트 입장권을 '정식' 구입해 콘서트장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8월 반값 등록금 집회에서 정동영 의원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같은해 11월 지하철 화재진압훈련을 참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치료감호가 청구된 바 있다.


또 박씨는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빈소에도 들어가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는 등 야권인사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소란을 저질렀다.


팝페라 가수 임씨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당시 17세)로 애국가를 선창했다.


한편 임씨 측은 경찰에서 박씨에 대해 선처를 호소했으나 경찰은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AAA 위해 대만 입국 완료!
표예진 '러블리한 분위기'
'자백의 대가' 기대되는 배우들의 시너지
무진성 '시크한 매력'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지드래곤 라이브 논란 '마마' 대기실 어땠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사상 첫 포트2' 홍명보호 운명의 조 추첨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