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커플' 조태준·임주연, 2달 열애만 초고속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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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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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디신에서 활동 중인 듀오 '하찌와 TJ' 와 그룹 '우쿨렐레 피크닉'의 멤버인 조태준(33)과 여성 싱어송라이터 임주연(29)이 결혼한다.


조태준 측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12월에 결혼하기로 최근 결심했다"며 "둘은 10년 이상 알고 지냈지만 열애 두 달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처음 만나면서 '이 사람이다'라고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이란 결실을 맺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차분히 결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태준과 임주연은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인 타틀즈에서 함께 활동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4월부터 연인관계로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앞서 둘의 결혼 소식은 라디오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조태준은 19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KBS 2FM '최강희의 야간비행'에서 임주연과 연인사이임을 공개하고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년대 중반 처음 만난 조태준과 임주연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인 '타틀즈'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밀해졌다. 지난 4월께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조태준은 2006년 하찌와 TJ 싱글 '장사하자'로 데뷔했다. 2002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임주연은 2007년 1집 '상상'을 발표, '보고싶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조태준은 22일 솔로 데뷔 싱글 '그런 표정 짓지 말아줘'를 발표하며 임주연은 10월 정규 2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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