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허위후기논란' 쇼핑몰 지난 9일 손뗐다

발행: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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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사실상 지난 9일부터 쇼핑몰 사업에서 완전 손을 뗀 것으로 밝혀졌다.


백지영이 쿨의 유리 등과 2008년 6월 설립한 아이엠유리 측은 23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은 연예인 쇼핑몰인만큼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보고 구입을 했을 소비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모두 본인이 지고자 했고 사과문을 올린 당일인 9일 이번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수익배분은 물론이며 경영과 모델 활동 등 아이엠유리 와 관련 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이엠유리측은 "백지영은 처음부터 아이엠유리 직원들이 허위 후기를 남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아이엠유리측은 "(백지영 유리를 포함한)회사 대표 4명 모두가 전반적인 경영에 관여는 하고 있지만 회사에서 정한 각자가 맡은 업무가 있고 처음부터 분업화 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해당 쇼핑몰 게시판의 후기 부분까지는 회사에서도 백지영에게 알리지 않아 백지영이 미처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이엠유리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처벌을 받은 이후 백지영은 내부적인 업무 상황까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 크다며 아이엠유리와 상의 없이 사과문을 단독으로 언론에 전달했다.


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이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이후에 벌어진 고객지원팀 직원의 잘못까지도 모두 백지영 도덕적 책임의 부재로 몰아 연예인 한 사람만 질타 받고 있는 현 상황을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아이엠유리 측은 허위 후기 작성 건으로 공정위원회로부터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로 적발, 시정명령을 받아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이엠유리 직원의 사과문 게재 기간 판단 오류로 인한 게시판 댓글이 문제가 돼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엠유리 측에 따르면 자사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사과문을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 게재 이후 아이엠유리 후기 게시판에는 일부 고객들이 "게시판의 글 역시도 모두 허위일 것"이란 내용으로 글이 올라왔고 게시판의 글이 모두 허위가 아님을 전달하고 자 한 아이엠유리 고객관리팀 직원은 "그 동안 허위로 작성했던 후기는 모두 삭제했으며 공식적인 사과문은 팝업으로 약2주간 게재했다"란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직원이 이 댓글을 게재할 당시는 사과문을 올린 지 5일 밖에 되지 않은 시기였다.


아이엠유리 측은 "객관리팀 직원 한 명이 날짜를 계산함에 있어 실수를 저질러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댓글을 달아 이번 역시도 백지영이 뭇매를 맞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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