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당연히 군대 가야죠..늦은나이라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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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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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입대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테이는 오는 9월 11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에 테이는 소속사를 통해 입대 소감을 전해왔다.


테이는 "당연히 가야하는 군대인데 사정상 늦은 나이에 군 입대를 하는게 부끄러워서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열심히 활동을 해서 꾸준히 팬 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입대를 함으로써 같이 활동하는 핸섬피플 멤버들 걱정이 가장 큰데 제가 돌아왔을 때도 같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핸섬피플의 노래 많이 들어봐 주시고 멤버들도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테이는 군 입대 전 본인이 함께 활동 중인 밴드 핸섬피플의 최영호, 엄주혁과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테이의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테이가 9월 6일에서 8일까지 사흘간 '핸섬 투나잇'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고 전했다.


한편 04년 1집 '더 퍼스트 저니(The First Journey)'로 데뷔한 테이는 '사랑을 남기고', '그리움을 외치다', '사랑은 하나다',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등을 히트시켰다. 테이는 지난해 그룹 핸섬피플을 결성해 새로운 장르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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