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매니저 사망속 유족, 22일 中출국

발행:
길혜성 기자
장나라 ⓒ스타뉴스
장나라 ⓒ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매니저 김효식씨(32)가 중국에서 사망,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이 현지로 향했다.


23일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고 김효식씨의 부모님이 어제(22일) 오후 관계 당국의 협조 속에 중국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여기에는 황급히 중국에서 온 장나라 측 관계들도 함께 동행했다"고 전했다.


고 김효식씨의 유족들이 현지로 향한 만큼, 김효식씨의 시신도 곧 한국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고 김효식씨는 지난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숨을 거둬 지인들 및 연예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장나라 측은 공식홈페이지인 나라짱닷컴을 통해 "이날(21일) 오후 1시 36분(중국 현지시각)에 김효식씨가 중국 베이징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이후 현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했으나 그만 운명을 달리 했다"며 "장나라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중국 전역을 돌며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열심히 일하던 김효식씨의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애도했다.


자신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던 고 김효식씨의 사망에 장나라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예정돼 있던 중국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무대 인사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장나라 부친인 주호성 역시 스타뉴스에 "제가 오후에 중국 북경에 도착해서 효식이를 만났다"며 "제 가방을 방에 올려다 주고 나서 병원에 간다고 해 2000위안을 줘 병원에 다녀오라고 보냈는데 15분 후 쯤 중국 현지 매니저로부터 큰 일 났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주호성은 "이후 효식이가 간 병원에 서둘러 갔지만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심장이) 멈췄다고 했다"며 "효식이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심장마비가 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서 30분 동안 응급조치를 시도했고, 병원 내 의사들이 그를 살리려고 애썼다고 했다"고 말했다.


주호성은 "장나라가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할 때 효식이가 정말 애를 많이 썼다"며 "(장)나라가 힘들다고 하면 업고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만나서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불과 몇 십 분 만에 이런 일이 생겼다"며 "가끔 가슴이 아프다고 하다 또 괜찮다고 했는데 신경을 더 썼어야 했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