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9월 8일 뒤늦은 웨딩마치..서태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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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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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27일 홍보대행사 명성컴텍에 따르면 이주노는 오는 9월 8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 센트럴웨딩 밀레니엄홀에서 아내 박미리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다.


이번 결혼식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서태지의 참석 여부다.


서태지는 지난 2009년 자신이 주최한 록페스티벌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에 참가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또 다른 멤버인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역시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 명성컴텍 측은 "사실상 1996년 해체 이후에 방송과 공식석상에서 멤버 3명 모두 함께 모인 적은 없다"며 "결혼식에 서태지와 양현석의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 90년대 문화 아이콘으로 불렸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그는 1996년 그룹 영턱스클럽을 발굴, 톱 가수 반열에 올려놓는 등 제작자로 화려하게 변신했으며 댄스 스쿨을 오픈, 후배들을 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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