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브 1억 조회 수를 달성했다.
지난 7월 15일 음원과 함께 유튜브에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52일째인 4일 오후 조회 수 1억 건을 넘어섰다. 국내 가수 중 최단 기록이자 최고 기록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1일 한국 뮤직비디오 유튜브 최고 조회 기록을 세웠던 소녀시대의 '지'의 8400만 건 기록을 제쳤다. 이후 2~3일에 1000만 씩 클릭수가 증가하며 놀라운 속도로 연일 최고 조회 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 증가가 둔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공개 19일 만인 8월 2일 1000만, 26일째 2000만을 클릭을 돌파했던 '강남스타일'은 49일 째인 9월 1일 8000만, 52일 째인 9월 4일 조회 수 1억 건을 넘기며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중독성 있는 음악과 싸이 특유의 코믹함이 묻어나는 영상의 조화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남스타일'의 백미인 '말춤'은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유명 언론들에 소개되며 각종 패러디를 낳고 있다.
싸이는 세계적인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의 여러 차트에도 진입해 음원의 인기도 입증했다.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소셜 50차트와 유튜브 차트 1위, 디지털송 차트 74위, 히트시커스송 차트 23위, 캐나다 앨범차트 71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미국 최대 음반 회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일랜드 레코드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소속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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