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월드스타급 낭보 3건을 동시에 전해왔다.
먼저 싸이는 미국에서 '강남스타일' 디지털 싱글 판매 200만 건을 공식 인정받았다. 미국레코드협회(RIAA) 측은 9일(이하 현지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싱글 판매량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공식 인증했다. 싸이가 현재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재차 입증한 셈이다.
싸이는 미국 유명 토크쇼 및 대중음악시상식 출연도 또 한 번 확정지었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12 AMA)에 나서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는 앞서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될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12 EMA)의 베스트비디오 부분 후보에 올라 특별 공연을 한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 9월 2012 MTV VMA에 오른데 이어 2012 MTV EMA와 AMA 등 전 세계 주요 시상식 무대에도 서계 됐다.
마지막 3번째 낭보는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 출연 소식이다.
싸이는 2012 AMA 출연에 이어 22일 미국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NBC 인기 토크쇼인 '제이 레노의 투나이트 쇼'(제이레노쇼)에 나선다. 추수감사절은 1년 중 '제이레노 쇼'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날이다. 싸이의 미국 내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싸이가 동시에 3가지 낭보를 전하게 된데는 '강남스타일'이 발표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미국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는 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강남스타일'은 최근 미국 빌보드 최신(11월17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위를 차지, 7주 연속 2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인 톱 송즈에서 요즘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최다 '좋아요'를 기록, 기네스북 세계 레코드(GWR)로부터 인증서도 받았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6억8500만 클릭을 기록, 역대 최다 조회 2위에 올라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까지 위협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부터는 유럽 일정을 소화 중인 싸이는 프랑스 및 영국 방문에 이어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 참석을 위해 10일 독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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