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공연 도중 팬 사망 소식을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8일 공연제작사 딜라잇에 따르면 김연우는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한 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쏟았다.
딜라잇은 "김연우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티켓을 예매해놓았던 한 팬의 티켓이 '본인사망 순직'이라는 문구가 또렷하게 적힌 채 현장으로 반송되어 김연우에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이날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팬들에게 전하며 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하던 중 눈물을 흘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연우는 "공연 중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좋은 곳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말을 잇지 못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연우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에서 멘토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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