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이 독도 사랑 실천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김장훈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김장훈의 3.1절 독도 사진 독립기념운동'이란 주제로 3.1절 및 독도 전반에 걸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지회견에는 독도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함께 했다.
이날 김장훈은 한국 국민 스스로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쾌하게 독도 사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장훈은 "오늘 행사 주제가 '김장훈의 3.1절 독도 사진 독립기념운동'인데 이번 3.1절에는 모바일이나 PC의 바탕화면을 독도 관련 사진으로 바꿨으면 한다"라며 "목표는 1000만명이며 베이스캠프는 제 블로그"라며 자신의 블로그 및 SNS에 올려진 독도 사진 등을 공개, 다운로드 받길 바랐다.
김장훈은 또 소설가 이외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운동에 함께 소식도 전했다. 김장훈은 한국 국민들이 SNS를 기반으로 이번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원했다.
김장훈은 "무조건 국산만 사용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독도를 직접 찍을 때 우리 카메라로 촬영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3.1절에 날씨만 좋다면 독도에 직접 가서 제가 찍은 사진을 여러분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온라인에서만 하면 재미없으니 오프라인에서도 행사를 할 것"이라며 "3.1절 전국 300개 곳에서 플래시몹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장훈은 "오늘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데 참 유감스럽다"라며 "1905년 2월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강제 편입시킨 날인데 이는 역사적 사실들로 볼 때도 말이 안 되는 조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시마네 현이 이날 개최 예정인 8번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차관급 인사 파견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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