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28일 독도로 떠난다.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 동해에서 해양경찰헬기를 타고 독도로 향했다. 당초 3.1절에 맞춰 독도에 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예보로 하루 앞당겨 독도행 헬기에 올랐다.
헬기에는 해양경찰과 스태프를 포함 8명이 탑승했으며, 지병인 공황 장애 중 고소공포증이 유독 심해 아산병원 정신과 의료진도 함께 동승했다.
명예해양경찰과 해양경찰홍보대사인 그는 이날 '독도사진은 국산사진기로 찍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해양경찰제복을 입고 헬기에 탑승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은 절대 못 찍는 독도항공사진을 찍어 보내겠다"라며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독도사진독립운동의 대미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김장훈은 5000여 명에게 직접 찍은 독도 사진에 사인을 담아 P2P로 전송해 "IT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도 함께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그는 항공사진 촬영 후 독도에 입도하여 독도의 이모저모를 직접 찍은 사진도 신청자들에게 전송할 예정이다.
사진은 다음달 1일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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