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36·박재상)가 LA다저스의 류현진(26)의 선발 등판 경기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관전한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5월1일 오전 11시(미국 LA 현지시간 4월30일 오후 7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설 LA다저스 대 콜로라도 로키즈의 경기를 본다.
앞서 지난 15일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고 "오늘 (LA다저스) 선수들에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는 글을 남기며 현지 반응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싸이는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하러 갈게요. 항상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지난 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류현진 강남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 영상 속 류현진은 소속 팀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 맷 캠프와 함께 말춤을 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5일 해외 프로모션 차 미국으로 출국한 싸이는 류현진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꼭 응원하러 가고 싶다"며 "내가 방문하는 것이 류현진 선수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조용히 방문할 뜻을 내비쳤다.
싸이가 관람하는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6번째 선발 등판이자 3승 도전 게임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3일,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과 새 싱글 '젠틀맨'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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