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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공연, 이종환 헌정서 추모로..전국투어

발행:
길혜성 기자
故 이종환 / 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종환 / 사진공동취재단


쉘부르 출신 가수들이 유명 DJ 겸 방송인 고 이종환을 추모하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셀부르는 고 이종환을 필두로 통기타 가수들이 모여 지난 1973년 서울 종로 2가에 세운 한국 최초의 언플러그드 음악 감상실이다. 이종환은 쉘부르를 통해 100명이 넘는 가수들을 탄생시켰으며 개그맨 주병진도 이곳을 통해 데뷔했다.


강승모 강은철 김세화 남궁옥분 신계행 쉐그린(이태원 전언수) 양하영 어니언스(임창제) 윤태규 위일청 채은옥 최성수 등 쉘부르가 배출한 가수들은 쉘부르 40주년 및 이종환의 DJ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기념 콘서트를 가졌다. 또한 같은 성격으로 전국 및 미주 투어도 계획했다.


하지만 이종환이 30일 오전 지병인 폐암으로 향년 76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향후 열릴 공연들은 고인을 추모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이종환 선배가 돌아가시면서 앞으로 있을 쉘부르 공연에는 추모 부분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며 "노래로써 이종환 선배님을 기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남궁옥분은 서울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화견에서 "이종환 선생님의 방송 50년은 정말 대단하고 재조명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이미 드러냈다.


한편 이종환은 이날 새벽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숨졌다. 1937년생인 고인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음악 감상실 디쉐네 DJ로 활동하다 지난 1964년 MBC 라디오PD로 입사,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MBC 라디오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활약했고,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로도 사랑받았다.


1996년 20년 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한 인기 DJ에게 주어지는 골든마우스상을 최초로 받기도 했다. 여든이 다 된 나이에도 TBS 교통방송 '이종환의 마이웨이'를 진행하는 등 방송 열정을 이어오다 폐암진단을 받은 뒤 2011년 11월 하차,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월1일이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충남 아산 선산에 안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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