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가수로 컴백한 그룹 빅뱅(탑 지드래곤 승리 대성 태양)의 승리가 무한 매력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승리는 지난 19일 솔로 미니 2집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를 발표, 타이틀곡 '할 말 있어요'로 가요시장 접수에 나섰다.
승리는 앞서 공개한 단 몇 장의 티저 사진만으로도 이미 성숙해진 귀환을 예고하며 컴백에 기대감을 높여왔다.
대중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돌아온 승리는 상상 그 이상의 매력을 터뜨렸다. 풋풋한 아이돌그룹 빅뱅의 일원으로 가요계 첫 발을 디딘 승리지만, 이제는 '승리'라는 타이틀은 내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솔로가수 승리'를 두고 다양한 시각의 평가가 쏟아지지만, 그룹으로 활동할 때보다 홀로 무대에 섰을 때가 더욱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승리가 '빅뱅 멤버 중 하나' '빅뱅 막내 승리'가 아닌, 홀로 선 가수로서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하나. 퍼포먼스로 드러나는 '무한한 끼'
승리는 혼자 오른 무대에서도 빅뱅 못지않은 무대 장악력을 뽐낸다. 불타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은 물론, 섹시한 콘셉트를 내세운 안무로 여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한다.
이처럼 승리는 타고난 끼도 있겠지만 그간 노력이 녹아든 철두철미한 퍼포먼스로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만의 섹시 카리스마는 여심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승리의 성숙해진 모습을 표현하는 듯한 이번 퍼포먼스는 단단하면서도 알차다.
◆둘. 하나하나 펼쳐내는 '음악적 재능'
승리는 새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그가 노력으로 일궈낸 음반인만 큼, 앞서 발표했던 앨범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조금 더 무게감이 느껴지며 조금 더 자신감이 엿보인다.
또 경험을 토대로 한 노래들도 대중에 선보였다. 수록곡 '지지베(GG BE)'와 '그 딴 것 없어'는 승리의 연애 담을 밑바탕으로 탄생된 노래. 전체적으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새 앨범에서 승리는 숨겨둔 음악적 재능을 하나씩 풀어냈으며, 탄탄한 음악들을 통해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 중이다.
◆셋. 재치만점 탁월한 '예능감'
지난 27일 SBS예능프로그램 '화신'에 출연한 승리는 처음으로 생방송 예능에 도전했다.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은 승리는 예능에서의 감각은 물론, 재치 있는 멘트와 자신감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그는 "클라라에게 식사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연애할 때 과감한 스타일이다"라는 등 솔직한 토크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 같은 예능 감은 오는 9월 7일 승리가 호스트로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빅뱅 안에서는 100% 매력을 발산했다면, 홀로 무대에 오른 승리는 빅뱅 멤버들의 몫까지 500%의 매력을 쏟아낸다.
과연 섹시 카리스마라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한층 성숙해진 승리가 향후 방송 활동을 통해 얼마만큼 솔로가수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