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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6色 녹인 서울공연 성황..이제 세계무대다!(종합)

발행:
이지현 기자
B.A.P 서울공연 실황 /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B.A.P 서울공연 실황 /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B.A.P(방용국 젤로 힘찬 대현 종업 영재)가 여섯 가지 테마를 지닌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B.A.P는 9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에 돌입하기에 앞선 공연인 'B.A.P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8일에도 펼쳐졌으며 총 8000명의 국내 팬들이 B.A.P와 만났다.


B.A.P는 히트곡 '원 샷(ONE SHOT)'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정의부터 사랑, 열정, 감정, 행복, 당신까지 총 여섯 가지의 테마가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는 콘셉트 하에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히트곡 퍼레이드는 계속됐다. B.A.P가 그간 발표한 앨범들의 타이틀곡 '배드맨(BADMAN)' '파워(POWER)' '커피숍(Coffe Shop)' '노 머시(No Mercy)' '대박사건' '워리어(WARRIOR)' 등을 선사하자, 이날 공연장을 찾은 4000명의 팬들은 열광했다.


수록곡 무대 또한 볼거리였다. 여섯 남자는 약 2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러브시크(Lovesick)' '펀치(PUNCH)' '전부 거짓말' '스파이(SPY)'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팬들만을 위한 노래인 'B.A.B.Y'로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대현 종업 힘찬 방용국 영재 젤로 / 사진=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B.A.P는 공연에서 뜻깊은 얘기들을 풀어놓기도 했다. 힘찬은 "B.A.P 여섯 멤버를 낳아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멤버들 모두가 막내인데, 부모님들께 연락을 자주 못해서 죄송하고 사랑한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대현은 "엄마, 아빠 지금 공연장에서 보고 있을텐데 속 썩여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젤로는 "잠깐 해외로 떠나 있을 동안 저희 잊지 말아달라"며 "계속 B.A.P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B.A.P에게 첫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의 기쁨을 안긴 '1004'는 공연 막바지에 선보여졌고, 공연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콘서트에 앞서 B.A.P는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곧 시작되는 월드투어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며 "잘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재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에는 더 세련되고 전개가 매끄러운 콘서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용국은 지금까지 B.A.P가 거둔 성과에 대해 "아직 반도 안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1위라는 타이틀보다는 저희가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금이 그 과정이고 한 계단씩 밟고 올라가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방용국은 "앞으로 월드투어를 하면서 저희만의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해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회에 걸친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B.A.P는 앞으로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4개 대륙에서 총 20회 공연으로 전세계 10만 관객과 마주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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