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독특한 개성의 4인 남자 신예 아이돌그룹(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과 함께 부른 곡이 마침내 공개를 앞두면서, 아이유의 남자 가수와 듀엣곡 성공 공식이 이번에도 맞아 떨어질 지에 관심을 끈다.
하이포는 8일 낮 12시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출격한다. 특히 이 곡은 가요계 톱 여가수 아이유가 가창을 함께 한 것은 물론 작사까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여운 외모에 매력적 보이스 및 빼어난 가창력을 지닌 아이유는 그 간 남자 가수 및 스타와 듀엣곡을 발표했을 때 음원 성적 및 화제 면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며, 남자 스타들과 이른바 '윈 윈'했다.
대표적인 곡은 지난 2010년 6월 공개한 '잔소리'다. 아이유는 이 곡을 2AM의 임슬옹과 함께 불러 출시했고, 공개 직후부터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그해 9월 성시경이 선보인 신곡 '그대네요'에도 아이유가 참여했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보컬과 아이유의 매력적 목소리가 조화를 이 곡 역시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뿐 만 아니다. 그해 8월, 아이유는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 유승호 편을 통해 처음 공개된 '사랑의 믿어요'의 음원을 발표했고 수익금 전액을 스리랑카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으며 훈훈함도 선사했다.
아아유는 2010년 1월에는 SBS 파워 FM '스위트 뮤직박스' 청취자가 직접 작사한 곡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통해 선곡된 '첫사랑이죠'란 곡을 나윤권과 듀엣으로 불렀고, 이 곡 역시 곡 작업부터 화제가 됐다.
남자 스타들과 듀엣 때 여러 면에서 '윈 윈'했던 아이유이기에, 이번 하이포와 콜라보레이션 곡은 벌써부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하이포의 김성구와 돈독한 우정을 뽐내며, '봄, 사랑, 벚꽃말고'의 뮤직비디오에까지 출연했기에 이 곡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아이유는 하이포의 김성구, 엠블랙의 천둥, 피에스타의 혜미 등과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하며 '쭈구리'라는 모임을 결성, 틈날 때마다 모일 만큼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
한편 하이포는 보컬 김성구 백명한 및 래퍼 영준 알렉스 4명의 멤버로 구성된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모든 멤버가 작사와 작곡이 가능하다.
하이포가 아이유가 함께 한 '봄, 사랑, 벚꽃 말고'는 펑키한 리얼 악기 사운드와 따듯한 멜로디를 강조한 곡이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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