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Popera Tenor) 임형주가 유니버설 뮤직과 손 잡았다.
20일 오전 유니버설뮤직그룹 인터내셔널(이하 유니버설뮤직)은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국내 독점 전속 매니지먼트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팝페라·크로스오버 장르로는 국내 최초로 개인음반 통산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고, UN 평화메달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해온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 초까지 11년 동안 사실상 1인 기획사라 할 수 있는 ㈜디지엔콤에 전속 아티스트로만 활동해왔다. 유니버설 뮤직은 파격적 대우와 개런티, 전폭적인 지원 등을 제시하며 ㈜디지엔콤과 독점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임형주는 지난 2003년 소니뮤직, 2007년 EMI뮤직, 2010년 워너뮤직에 이어 올해 유니버설뮤직과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모두 독집앨범 유통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한국국적의 한국인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그동안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독집앨범을 발매한 아티스트들은 세계 3대 테너(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 팝페라싱어 레슬리 가렛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임형주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세계 음반시장 1위의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행복하다"며 "더불어 최정상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즐비한 클래식 레이블 데카에서 앨범을 내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의 양범준 대표는 "무엇보다도 실력있는 아티스트 임형주와 함께 일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이미 국내외적으로 단단한 매니아층을 거느린 베테랑 아티스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음악이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유니버설뮤직의 역량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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