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별·그룹별·솔로별, 상반기 될성부른 신인 '톱5'

발행:
윤성열 기자
[2014년 상반기 가요계 총결산]
에디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베스티, 갓세븐, 앤씨야, 악동뮤지션
에디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베스티, 갓세븐, 앤씨야, 악동뮤지션


올 상반기도 무수한 신인 가수들이 탄생하고 존재감을 나타냈다.


갓세븐(GOT7) 하이포(HIGH4) 마마무 단발머리 악동뮤지션 소리얼 소녀시절 더블제이씨(JJCC) 에디킴 박시환 헤일로 비티엘(BTL) 등 어림잡아도 수십여 개다. 지난해 하반기 데뷔한 신인까지 포함하면 무려 80~9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신인들의 설 자리는 여전히 좁다. 상반기는 정상급 스타 가수들과 중견 베테랑들의 잇따른 컴백,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 물결로 여러 신인들이 더 빛을 보지 못했다.


물론 '될 성부른 나무'도 있다. 쟁쟁한 가수들의 틈 사이에서도 출중한 실력과 음악성을 앞세워 대중에 어필한 신예는 누가 있을까. 올 상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 가수(팀)들을 성별별, 그룹별, 솔로별로 하나씩 짚어봤다.


◆혼성 그룹-'군계이(二)학' 악동뮤지션


올 상반기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팀을 꼽자면 단연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2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이들은 지난 4월 발표한 정규 1집 '플레이(PLAY)'로 소위 대박을 냈다. 타이틀곡 '200%'은 그 달 가온차트 월간 디지털종합, 스트리밍, 다운로드 부문 등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SBS 가요순위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올해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참신한 가사와 10대의 순수한 감성의 음악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세월호 애도기간과 겹쳐 활발히 활동하지 못했음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자 그룹-'JYP야심작' 갓세븐


7인조 갓세븐(JB 마크 Jr.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은 가수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PM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남자 아이돌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20일 첫 미니앨범 '갓 잇?(Got it?)' 타이틀곡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로 데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기대에 부응했다. 마샬아츠 트릭킹(무술의 요소들을 담은 동작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기술)을 표방한 안무는 이들의 장기. 정상권 안착을 위해 지난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A'로 활동하고 있다.


◆남자 솔로가수-'천재 뮤지션' 에디킴


군 복무 당시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천재 기타소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정환은 제대 후 가수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미스틱89와 전속계약을 맺고 에디킴이라는 예명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지난 4월 발표한 데뷔 음반 타이틀곡 '너 사용법'으로 발매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해보였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한 달여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티켓 예매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요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았다.


◆여자 그룹-'제2의 씨스타' 베스티


지난해 7월 싱글 음반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4인조 베스티(혜연 유지 다혜 해령)는 멤버 각자의 개성을 앞세운 매력으로 '제2의 씨스타'로 주목 받았다. 여기에 늘씬한 몸매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연애의 조건' '짱 크리스마스'에 이어 지난 2월 발표한 신곡 '땡큐 베리 머치'(THANK U VERY MUCH)'로 꾸준히 활동한 이들은 천편일률적인 걸 그룹 콘셉트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인지도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여자 솔로가수-고교생 가수 앤씨야


고교생 가수 앤씨야는 신예 여자 솔로가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가요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지난해 8월 첫 디지털 싱글 '교생쌤'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그는 '오 마이 갓(Oh My God)', '헬로 베이비(Hello baby)' 등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려왔다. 상큼 발랄한 미소와 깜찍한 댄스로 삼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난 좀 달라'로 활동한 그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제과 및 전자제품 CF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뮤직 차트쇼 '순위의 재구성'에서 생애 첫 MC를 맡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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