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야~편히 쉬렴"..★들 추석 연휴에도 조문 발길

발행:
윤성열 기자
유재석·김제동 등 빈소 찾아..백청강·손진영·데이비드오 '위탄' 동료들도 발걸음
故 리세 영정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리세 영정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교통사고 발생 나흘 만에 안타깝게 숨을 거둔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故) 리세(본명 권리세)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은 슬픔과 안타까움에 빠져들었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실에는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7일 오후부터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과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 리세의 멘토였던 가수 이은미는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한걸음에 빈소로 달려왔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리세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당시 병원을 찾기도 했다.


백청강 손진영,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박원미, 양정모, 조형우, 백새은, 박지연, 정희주 등 '위대한 탄생' 출신 동료들도 조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또 유재석, 김제동, 베스티, 카라의 박규리와 허영지, 사유리, 박재민, M.I.B의 강남, 심지호, 정재은, 투엑스의 주은영, 서이안, 와썹의 김나리, 송다은, 김문정, 소이 등도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이날 빈소에 마련된 영정 사진 속 리세는 추석 인사를 하듯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환하게 웃고 있어 슬픔을 더했다.


지난 3일 새벽 알려진 은비의 사망 소식에 이어 7일 끝내 숨진 리세의 비보로 연예계는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 동료 연예인들은 SNS 등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방송인 하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 고생했어, 리세야. 그곳에서 편히쉬어. 아..."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하의 아내이자 가수인 별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리세야. 리세야. 편히 쉬렴. 언니가 잊지 않을게. 착한 너.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자"라고 적었다.


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세언니의 웃음 잊지 않을게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생전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세는 권소현, 도희, 석주일 등과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아이 스웨어(I Swear)'로 1위를 차지한 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은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양 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고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앞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리세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23세. 고인은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나 중태인 상황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가 탑승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리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나흘 만에 숨을 거뒀다. 소정은 현재 안면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멤버 에슐리, 주리 역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고 리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이후 유해는 고 은비의 시신을 화장했던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장지는 유족들이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고인은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재팬 진으로 참가, 해외동포상을 수상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1월 방송된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사랑스러운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3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데뷔해 '나쁜 여자'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신곡 '키스 키스(KISS KISS)'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