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리세, 슬픔 속 입관식 엄수..쏟아지는 눈물

발행:
이경호 기자
故 리세/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리세/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상을 떠난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故) 리세(본명 권리세)의 입관식이 슬픔과 안타까움 속에 엄수됐다.


8일 오전 고 리세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의 입관식이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이 치러졌다.


고인의 입관식에는 유족들,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유족들과 지인들은 슬픔과 안타까움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리세와 이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관식 후 입관예배가 진행됐다.


고인은 지난 7일 오전 10시 10분께 숨을 거뒀다.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나 중태인 상황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다.


손진영,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백청강 등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으로 리세와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차례로 빈소를 조문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리세의 멘토였던 이은미를 비롯해 유재석, 김제동, 베스티, 카라의 박규리와 허영지, 사유리, 박재민 등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 리세는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재팬 진으로 참가, 해외동포상을 수상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1월 방송된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사랑스러운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3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데뷔해 '나쁜 여자'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신곡 '키스 키스(KISS KISS)'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가 탑승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리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나흘 만에 숨을 거뒀다. 소정은 현재 안면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멤버 에슐리, 주니 역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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