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 멤버 환희가 브라이언이 "거친 남자가 됐다"고 말했다.
환희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앙코르 콘서트 컨티뉴엄'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이 과거에 비해 거칠고 남자다워졌다"고 밝혔다.
환희는 "브라이언이 무서울 때가 있다"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노래하고, 개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또 남들보다 더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피곤함에 (오후) 9시가 넘으면 사람이 고꾸라진다. 그런 것을 봤을 때 거칠어지고 남자다워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환희는 "브라이언이 방송에서 아직까지 귀여운 척 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아직은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환희는 저와 반대다"며 "(과거) 사람들이 봤을 때 무뚝뚝하고 강한 남자였다. 지금은 예전보다 부드러워진 남자, 그런 면이 생겼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환희가 슬픈 장면을 보면 눈가가 촉촉해진다. 이해심도 깊어졌다. 쉽게 말해서 사람이 됐다. 둘 다 이제는 성숙해지면서 변화가 됐다. 서로 그런 장단점이다. 서로 닮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개최한 컴백스페셜 콘서트의 앙코르 콘서트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열리게 됐다.
한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앙코르 콘서트 컨티뉴엄'은 이날 오후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주, 울산, 성남, 광주 등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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