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경호(43)가 13세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경호는 8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일본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경호의 여자친구는 남다른 미모의 소유자로 평범한 직장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약 3년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주례는 배우 이순재, 사회는 개그맨 정성호, 축가는 이세준이 각각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신혼여행은 김경호의 연말 콘서트 준비로 인해 당분간 미뤄놓은 상태다.
한편 지난 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2006년 고관절 질환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정규 10집 '공존-part 01-sunset'을 발표했으며, 이후 전국 투어와 방송 활동 등에 전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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