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함께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와 오늘은 레전드 특집"이라며 "이규혁 선수와 은반 위의 질주"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1시간 타고 허벅지랑 발목이 아주 짜릿하게 결린다"면서 "좋은 일이라며 흔쾌히 시간을 내준 규혁이, 선뜻 허가해주신 대한빙상연맹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낮)12시면 크레용팝과 가로수길 질주인데 그 전에 혼자 숲길 뛰러 왔다"며 "차에서 내릴 엄두가 안 난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사람 잡는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장훈은 이규혁과 스피드 스케이팅 레이스에 한창이다. 스케이트장에서 두 사람이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모습도 눈길을 끈다.
신곡 발표를 앞둔 김장훈은 현재 뮤직비디오 제작에 힘쓰고 있다. 신곡이 희망의 노래인 만큼 뮤직비디오 또한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만들어진다. 1인 당 1km씩을 달리고 1m당 1원씩, 총 1000원씩을 기부 받아 최종적립금액을 만든 뒤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액을 기부하는 형식의 뮤직비디오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직장인 등 여러 연령과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김장훈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으며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도 참여해 사랑의 레이스를 펼친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이특, 성시경, 김보성, 이봉주 등이 참여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8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약 2년 만의 신곡인 '살고 싶다' 음원을 공개한다. '살고 싶다'는 록발라드 장르로, 어려운 시절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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