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출신이자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했던 한희준이 미국으로 향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11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희준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미국 서부 시간 기준) 미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아메리칸 미디어 센터 주최 'CAAM(Center for Asian American Media)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을 받아 11일 출국한다.
한희준은 영화 '서울 서칭'(Seoul Searching)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하기도 했다. 한희준은 극중 장난기 가득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초우 역으로 출연,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서울 서칭'은 재미동포인 벤슨 리 감독의 작품으로 1980년대 중반 미국, 독일,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 정부의 모국 체험 캠프에 참여한 6명의 10대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배우 차인표와 강별, '트와일라잇' 등에 출연한 저스틴 전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한희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 극장에서 열리는 'CAAM 페스티벌' 개막식에 벤슨 리 감독과 저스틴 전, 에스테반 안 등 출연 배우들과 나란히 참석해 포토 월 행사 및 기자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희준이 초청받은 'CAAM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SFIAAFF)에서 'CAAM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한 뒤 콘텐츠를 영화, 음악, 음식 등으로 확대, 지역 범위 또한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로 넓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희준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CAAM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여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더불어 올해에는 음악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희준은 지난해 'K팝스타3'에서 톱6에 진출하며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겨울 스페셜 앨범 '울어도 돼'의 작사, 작곡, 편곡자로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발휘했으며 올해 상반기 데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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