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포미닛(권소현 김현아 허가윤 전지윤 남지현)이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인기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지난달 22일 미국 위성 '시리어스XM(SiriusXM)' 라디오 채널 '셰이드45(Shade45)'의 음악 프로그램 '훌리우드 셔플(Whoolywood Shuffle)' 녹음에 참여했다. 녹음분은 한국으로 지난 2일 새벽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훌리우드 셔플'은 채널 '셰이드45'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자 현지 힙합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인기 DJ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DJ 후 키드'가 진행을 맡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에미넴, 제이지, 위즈칼리파, 톰 히들스턴, 라이언 레이놀즈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포미닛의 이번 출연은 지난달 광고 촬영자 미국에 체류 중이던 포미닛에게 현지 라디오 관계자 측이 깜짝 출연을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미닛은 LA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DJ 후 키드와 대면했으며, 10여 분에 걸친 인터뷰로 포미닛을 집중 조명했다. DJ 후 키드는 포미닛을 'K팝 여왕'이란 타이틀로 소개하며 이들을 칭찬했으며, '강남스타일'로 함께한 현아와 가수 싸이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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