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피아(옥요한 헐랭 기범 심지 혜승)의 보컬 옥요한(40)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옥요한은 5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의 한 웨딩홀에서 12살 연하의 여자친구 유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옥요한은 지인들의 소개로 만나 교제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옥요한의 피아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집안의 장손으로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밴드 피아의 멤버로, 보컬로, 살아온 40년 인생에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또 하나의 타이틀을 달게 됐다"라며 "결혼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한 시간들이 있었다. 그만큼 인생에서 너무나도 중대한 결정이기에 두려움도 앞서지만 지금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더욱 크다. 그리고 그 설렘을 함께할 사람을 만났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옥효한은 지난 2001년 피아의 보컬로 데뷔했다. 당시 피아는 서태지가 만든 인디레이블 괴수인디진 소속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KBS 2TV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 밴드' 시즌2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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