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소시·f(x)·엑소, 中 '아이치치 밤'서 나란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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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소녀시대 윤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특, f(x)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윤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특, f(x)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f(x), 엑소가 중국 시상식 '외쳐라, 2016 아이치이의 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f(x), 엑소 4팀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21세기 극장에서 열린 '외쳐라, 2016 아이치이의 밤'에서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한 총 8팀에게 수여하는 '연도음악대상'을 수상했다.


또 엑소는 올해 정규 2집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아시아 최고 인기상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엑소는 VCR을 통해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전세계 EXO-L에게 감사하다. 항상 노력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vil'을 발표한 슈퍼주니어와 정규 5집 'Lion Heart'로 활약한 소녀시대는 각각 아시아 최고 그룹상을 받았다. 그룹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슈퍼주니어 이특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윤아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소녀시대가 존재할 수 있다"며 "멤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중국어로 소감을 말했다.


또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f(x) 멤버 빅토리아는 아시아 최고 영향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주최하는 '외쳐라, 2016 아이치이의 밤'은 아시아 전역의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총 28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아티스트 및 작품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SM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양양, 양미, 천웨이팅, 후거, 징보란, 장첸, 아카니시 진 등 아시아 톱스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진행은 중국 '국민 MC' 허지옹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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