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29,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가 최연소 나이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7일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임형주가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벨라지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UN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해외순방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최연소 나이로 대통령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올해 초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같은 해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하며 한·미 양국의 대통령상 및 표창 모두를 수상한 한국 국적의 문화예술인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임형주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개최된 '2015 제10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뜻깊은 수상을 했다.
임형주가 아직 29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표창 및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과 같은 영예로운 상들을 동시에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1998년 데뷔이후 현재까지 만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고 성실하게 지속적인 재능 기부를 해왔기 때문이다. 또 임형주는 그동안 무려 100억원이 넘는 고액의 물질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왕성한 나눔활동을 전개 하며 타의모범이 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형주는 "UN본부가 선포하고 지정한 UN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에 이렇게 과분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국의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는 걸로 아는데 그런 훌륭하신 자원봉사자 분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오래도록 재능기부와 나눔·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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