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가수들, 대륙을 사로잡다..中 '나가수' 씹어먹은 비결은?

발행:
김미화 기자
바다, 더원, 황치열까지 승승장구 "뛰어난 실력이 비결..의상·무대 등도 한 몫"
가수 바다, 황치열, 더원 / 사진=각 소속사 제공
가수 바다, 황치열, 더원 / 사진=각 소속사 제공


한국 가수들이 중국에서 훨훨 날고 있다. 국내 뛰어난 보컬리스트 들이 중국판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륙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한국 가수들이 대륙 관객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가수 바다는 지난 9일 아시아 가수들을 제치고 중국 광동판 '나가수'인 '마이왕정빠' 최종 2위에 올랐다. 바다는 '마이왕정빠' 최종라운드에서 중국의 국민 스타 진혜림의 '니 잘못이다'를 열창해 준우승을 거뒀다.


바다는 중국어로 된 이 곡을 완벽한 가사 전달력과 감정 표현으로 소화하며 심사위원들과 현장관객들에게 박수세례를 받으며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에 앞서 가수 황치열은 지난 7일 중국 후난 위성TV에서 방송되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 무대에 올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황치열은 훈훈한 외모에 허스키한 보이스를 뽐내며 중국판 '나가수4'에서도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황치열은 경연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였던 경험을 살려 노련한 무대를 꾸미며 중국 현자 팬들의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국판 '나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가수 더원은 지난해 방송 된 중국판 '나가수'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한국 가수의 저력을 보였다. '나가수' 출연 이후 더원은 중국에서 크게 이름을 알리며 중국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한국 가수들이 중국 내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크게 활발하며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인 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감정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며 국경을 초월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해 중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비결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한국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사랑받은 가수들은 중국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라며 "중국이라는 곳이 라이브 무대에 더욱 집중하는 만큼 이들이 보여주는 무대가 감동을 줄 때 돌아오는 관심도 크다"라고 밝혔다.


최근 광동판 '나가수'에서 준우승 한 바다 측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의상이나, 무대 등 준비과정에서 차이가 난다. 그러나 무엇보다 실력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라며 "바다의 경우 춤추면서 완벽한 라이브를 한 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처음 바다가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자 사람들이 다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첫 무대에서는 아무도 몰라봤고 텃세도 있었다. 하지만 무대를 거듭할수록 팬도 생기고 박수도 많이 받았다. 실력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들 가수들은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와 능력을 입증하며 대륙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며 큰 성과를 거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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