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기가 입대를 앞두고 '나 군대간다'는 입대송을 발표했다.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승기의 '나 군대간다' 디지털 싱글 음원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군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듯 말하는 솔직담백한 가사와 이승기의 중저음 보컬이 매력적인 곡으로 전체적으로 힘찬듯하면서 여린 감성의 멜로디가 담담한 보컬과 어우러져 묵직한 감동과 위로를 준다.
특히 "나 군대 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 뿐이야. 곧 돌아 올 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라는 후렴구와 "머리를 자르고 집을 나서는 길" 등의 직설적인 가사는 국민 입대송의 탄생을 알렸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군대 가는 아쉬움과 기다리는 사람을 위로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
그동안 '이등병의 편지'와 '입영열차 안에서'등이 입대를 대표했다면, 밝은 멜로디에 공감가는 가사로 담담히 안녕을 말하는 '나 군대간다'는 새로운 입대송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2월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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