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유빈 예은 선미 혜림)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11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지난 10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원더걸스&원더풀 우리 오래가요'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팬들의 사연을 소개해주고 전화 연결해 인사를 건네며 안부를 묻는 등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
원더걸스는 사연이 끝난 후 팬들과 댓글로 소통, 성심성의껏 답하는 모습으로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며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또 선미는 까마귀 성대모사를 비롯해 멤버들은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입담을 발휘, 팬들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과시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벌써 데뷔 9주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다. 모두 다 팬들 덕분입니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끝까지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더 멋진 음악으로 컴백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밝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2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원더걸스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2007년 싱글앨범 '더 원더 비긴즈'(The Wonder Begins)로 데뷔했다. 이후 '텔미(Tell Me)', '소 핫(So Hot)', '비마이베이비(Be My Baby)', '라이크디스(Like this)', '노바디(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지난해 8월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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