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다. 혁오와 이센스도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29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빅뱅은 '베베'(BAE BAE)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데 이어 '루저'로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했고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상도 수상했다.
이날 빅뱅은 무대에 오르지 않고 박헌표 YG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박 이사는 "빅뱅이 올해 10주년이다 빅뱅은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음악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빅뱅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콘서트를 준비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혁오는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혁오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이센스는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센스는 현재 대마초 흡연(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징역을 선고 받아 수감생활 중. 이센스는 수감 생활 중 낸 옥중 앨범으로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딥플로우 역시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랩&힙합 노래 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가수 김C가 2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3회 한국대중음악상은 2014년 12월1일부터 2015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후보를 정했다.
종합 분야 4개 부문, 장르 분야 18개 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3개 부문, 특별 분야 2개 부문 등 총 4개 분야, 27개 부문에 걸쳐 상을 준다. 전년도 최우수 포크(음반/노래) 부문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헤비니스(음반) 부문이 신설됐다.
다음은 이날의 수상자.
▶최우수 모던록 노래=밴드 혁오 ▶최우수 모던록 음반=칵스 ▶최우수 랩&힙합 노래=딥플로우 ▶최우수 랩&힙합 음반=이센스 ▶최우수 포크 노래=권나무 ▶최우수 포크 음반=김사월 ▶최우수 헤비니스 음반=메써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조응민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재즈 음반=이부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엔이큐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플래시 플러드 달링스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트램폴린▶ 최우수 팝 노래 =빅뱅 ▶최우수 팝 음반= 하비누아주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딘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서사무엘 ▶최우수 록 노래=로다운30 ▶최우수 록 음반=더 모노톤즈 ▶선정위원회 특별상=박재천▶공로상=김희갑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부문=박진영 여자부문 =아이유 그룹부문=빅뱅 ▶올해의 신인상=혁오 ▶올해의 노래상=빅뱅 ▶올해의 음악인=딥플로우 ▲올해의 음반상=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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