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인기 그룹 언타이틀(서정환 유건형) 출신 서정환(38)이 '품절남'이 된다.
서정환은 오는 4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6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서정환은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식을 안 올려서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심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 같다.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환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1년 반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나는 원래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사람"이라며 "이 친구를 만나면서 같이 있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 편이 생긴 느낌"이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식 축가는 보컬 그룹 노을이 맡았으며, 주례와 사회는 섭외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서정환은 유건형과 언타이틀을 결성해 1996년 8월 1집 '무제'(無題)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책임져', '날개' 등의 히트곡을 내고 큰 사랑을 받았다. 언타이틀은 1999년 4집을 끝으로 해체했다. 서정환은 이후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