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우가 '마이 버킷 리스트'를 통해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자신의 첫 회 공연이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유승우는 '마이 버킷 리스트'로써 뮤지컬 배우 첫 나들이에 나선다. 유승우는 이번 작품에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며 슬프지만 남은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죽음을 앞둔 소년 해기 역을 연기한다. '마이 버킷리스트'는 지난 23일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시작을 알렸고, 오는 7월 3일까지 계속된다. 유승우의 첫 공연일은 24일이다.
이날 유승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승우의 '마이 버킷 리스트' 첫 공연은 벌써 매진을 기록했다. 유승우가 뮤지컬 배우 첫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셈이다.
유승우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요즘은 내가 해기다 생각 하고 한동안 역할에 푹빠져 있었다"라며 "제목만 보면 내용이 무거운 뮤지컬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 연습하면서 평소에 제 일상이나 행동에서 비관적으로 굴었던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승우는 "관객들이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의미있고 감사하다는 것을 100% 공감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해기의 마음을 전달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뮤지컬 배우 첫 도전에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양아치 소년 강구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가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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